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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곰의 세계여행/아프리카

꿈꾸던 대륙 아프리카로, 인생 첫 남아공 여행의 시작--1일차

by jacsonmun 2026. 4. 21.

 

 

"7년전의 나를 만나는 시간,, 하노이에서 아프리카로"

 

2019년 2월초,,정들엇던 하노이의 익숙한 공기를 뒤로하고 나는 내생에 

첫 아프리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사업체 운영으로 분주했던 

일상속에서 '아프리카'라는 단어는 나를 다시 소년처럼 설레게 했지요.

7년이 지난 지금, 그때의 사진을 들쳐보며 다시금 그 뜨거웠던 출발의

순간을 기록해 봅니다..

 

 

7년전 2월, 하노이의 상징과도 같은 닛똔대교를 건너며 나의 심장은

이미 아프리카에 닿아 있었습니다. 익숙한 도시의 풍경이 창밖으로 

스쳐 지나갈때마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설렘은 더욱 커져만 갔지요

 

 

 

하노이 노아바이 공항에 도착해 분주한 사람들 틈에서 카타르 항공 체크인을 마치니,

비로소 아프리카로 간다는 사실이 실감 났습니다..

 

 

 

탑승구앞 유리창 너머로 나를 태우고 갈 비행기가 위풍 당당하게 서 있네요,,,

 

 

 

노트북을 켜고 마지막 업무를 정리하면서도 시선은 자꾸만 창밖 비행기로

향했습니다..2주의 긴 여정..그 첫 페이지가 열리는 순간이었습니다.

 

 

 

하노이서 카타르 도하까지 8시간 35분

도하에서 경유 시간 2시간 35분

도하에서 케이프타운까지 9시간 20분

장장 20시간 30분이 걸리는 매우 먼거리,,

 

"7년전의 이티켓을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당시 결재금액 편도 4608위엔(약 780000원)..

그 숫자로 환산할수 없는 소중한 경험들이 저

너머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음을, 그때의 나는

알지못했습니다.

 

 

 

게이트를 지나 비행기로 향하는 보딩 브릿지는 언제나 마법의 통로 같습니다..

하노이의 일상을 뒤로하고 아프리카라는 미지의 세계로 연결되는 길이니까요..

드디어 카타르 항공 기내에 들어섰습니다.

 

 

 

보라색 시트와 깔끔하게 정돈된 기내,,그리고 단정한 제복을 입은 승무원의 환한 

미소가 나를 반깁니다,,8시간이 넘는 비행이 시작되는 이 순간,,

좁은 좌석조차도 설렘으로 가득 차 좁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나는 비행기에 몸을 실으며 이미 마음은 아프리카의 붉은 대지를 

달리고 있습니다..

 

 

 

구름위에서 제공되는 따뜻한 기내식은 장거리 여행자에게 

가장 반가운 위로입니다.. 하노이의 맛을 뒤로하고 카타르 항공이

정성드레 준비한 두끼의 식사를 즐기다 보니,,

어느새 창밖으로 낮설지만 황홀한 도하의 야경이

내려다 보입니다.

 

 

보석을 뿌려 놓은듯한 카타르의 밤풍경을 감상하며 무사히 하마드 

국제공항에 내려 않았습니다,,비행기 문이 열리자 느껴지는 

사막의 밤공기,,이제 아프리카 케이프타운으로 향하는

두번째 여정이 코앞입니다

 

 

새벽 1시의 도하 하마드 국제공한..세계 각국의 모여든 여행자들 사이에서

나도 잠시 숨을 고릅니다,, 화려한 면세점과 웅장한 예술 작품들이 눈을

사로잡지만,,장거리 비행의 피로가 몰려와 공항 한쪽 의자에 몸을 기대봅니다.

 

 

2시간 30분의 짧은 기다림 끝에 들려오는 케이프타운행 탑승 안내 방송..

새벽 1시 45분,,차가운 밤공기를 가르며 항공기 계단을 오릅니다..

이제 이 비행기가 나를 꿈에 그리던 아프리카 땅으로 데려다 줄것입니다.

하노이를 떠나 도하를 거쳐, 드디어 마지막 관문입니다.

 

 

 

드디어 시작입니다..

케이프타운의 희망봉에서 대서양의 파도를 맞이하고,,

드라겐즈버그의 자이어트 캐슬과 로열 나탈 국립공원에서 

구름위를 걷는 기분을 만끽할겁니다.

마지막 여정인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마주할 야생의 숨결까지..

2주간의 여행,,그 위대한 여정의 첫 페이지를 넘깁니다.